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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구소,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 학술대회

  • 교계
  • 입력 2022.08.10 10:54
  • 수정 2022.08.10 11:40
  • 호수 1644
  • 댓글 0

8월22일, 이창익 교수 등 5명 논문 발표
다종교 사회 속 바람직한 공존 방안 모색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가 8월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을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종교 탄압에 대한 여러 관점, 근대 세속주의 사회에서 공공성과 신앙의 공존 문제, 종교 전파 시 발생하는 문화적 긴장 관계와 그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치 충돌, 종교 탄압이 야기한 종교인의 망명 사례 등을 학술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고 쟁점 사안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발표될 논문은 △이창익 한신대 교수의 ‘종교 탄압에 대한 제 관점-박해와 성인을 중심으로’ △윤용복 아시아종교연구원장의 ‘공공성과 신앙-성지화와 성물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병욱 고려대 교수의 ‘종교의 전파와 문화적 긴장-동아시아의 불교 수용 사례를 중심으로’ △이종우 상지대 교수의 ‘신앙과 충(忠)의 혼재-황사영 백서 사건을 다시 보다’ △김성순 전남대 교수의 ‘남송의 선승 난계도륭(蘭溪道隆)이 중세 일본에 이식한 선에 대한 고찰’ 등 5편이다.

학술대회는 최연식 동국대 교수의 진행으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문광 스님과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장,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조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오용석 원광대 교수가 지정토론을 맡는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조선시대의 전통 사찰이었던 천진암 터와 주어사 부지가 가톨릭 발상지라는 일방적 주장에 편승한 사적지로 재인식되면서 가톨릭 성지로 개발, 홍보되고 있는 추세”라며 “불교 전통 성지에 대한 국민적 재인식 작업과 함께 다종교 상황 속에서 여러 종교들이 공존의 지혜를 발휘했던 역사적 사례를 찾고 이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사회연구소는 2011년 개원한 이래 호국불교적 가치를 계승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사에서 불교의 역할과 가치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저변화하면서 호국불교의 현대적 의미를 불자와 국민들에게 교육·홍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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