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스토킹 범죄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가운데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이 9월16일 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추모했다.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친 진우 스님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꽃다운 나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피해자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이같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종단에서도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49호 / 2022년 9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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