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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주우즈벡 한국대사관, 자은사 문제 살펴 달라”

  • 교계
  • 입력 2022.09.22 16:18
  • 호수 1650
  • 댓글 0

9월22일 협조 요청 서한 발송
“면담 통해 구체적 대안 논의”

우즈베키스탄 자은사가 경내를 관통하는 전철 공사로 폐사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조계종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살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조계종 사회부(사회부장 원경 스님)는 9월22일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 ‘우즈베키스탄 소재 조계종 사찰 자은사 보존을 위한 협조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사회부장 원경 스님 명의의 서한에서는 “주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에서는 부디 조계종 아시아 거점 사찰인 자은사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살펴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자은사와 제대로 된 사전 합의 절차 없이 자은사 토지와 건물을 관통하는 지하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안다”며 “특히 공사가 사찰 담장 10m 앞 지점까지 완공될 동안 대토나 사찰 이전을 위한 협의 및 합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계종은 이 문제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의 책임있는 당국자와 자은사 주지 조주 스님과의 면담이 이뤄지길 원한다”며 “면담을 통해 사찰 이전과 보상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사회부는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도 발송할 계획이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50호 / 2022년 9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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