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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스님 열반 10주기 국제 학술대회 성료

  • 교학
  • 입력 2022.09.28 12:35
  • 수정 2022.09.28 12:36
  • 호수 1651
  • 댓글 0

9월23~25일, 한마음선원서 8개국 참가
석학 20명 ‘지구촌 공생의 삶’ 주제로 발표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 스님)이 9월23~2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뉴노멀 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마음, 과학, 종교’ 주제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다.

첫 날 개회식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삼혜 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혜솔 스님, 이원욱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도 참석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대행 스님은 지구의 일체 생명이 고통스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가르쳤고, 이 가르침은 지구사랑 실천 과제로 이어지고 있다. 방법 생각은 다르더라도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한 방향일 것. ‘공생’을 강조한 대행 스님 뜻에 따라 대화와 화합의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캐나다·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대만·아르헨티나 등 8개국 20여석학이 참여했다. △현대사회와 종교의 실천적 역할 △생명 위기를 통한 미래의 성찰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치 △관법 수행과 소통 △공생과 사회적 실천 △마음과 의학, 건강한 삶 등 6개의 주제로 나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후터 만프레드 독일 본대학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나타난 종교의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진보적 성향의 종교 공동체는 당국의 규제를 따르고 지지하는 데 적극적이었다”면서 “‘근본주의’ 단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죄 많은 세상에 대한 신의 징벌이라는 종말론적 상징으로 간주하거나 인간을 구제하는 신성한 초자연적 힘을 믿으며 공적 규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조 강연은 한마음선원 전주지원장 혜근 스님이, 특별 강연은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주한대사와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레이트 주한대사가 맡았다.

한마음선원 국제 학술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51호 / 2022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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