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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복지 선구자‘ 연꽃마을, 창립 기념 맞아 한국복지 발전상 돌아본다

  • 교계
  • 입력 2022.10.11 16:10
  • 수정 2022.10.11 16:11
  • 호수 1653
  • 댓글 0

10월13일,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서
33주년사 편찬행사·시화전시회도 열려

노인이 모셔지는 사회, 노인이 공경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원상 스님)이 법인 창립 3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창립자 각현 스님의 ’효의 사회화 실천‘ 설립 이념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연꽃마을은 10월13일 용인특례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3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의 불교 이념과 복지의 사상적 성찰-故덕산당 각현 대송사의 사회복지현장 실천사례 중심’을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연꽃마을의 33년의 발자취 속에서 한국 복지의 발전상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부는 전 한성대 총장 황진수 교수의 ‘연꽃마을 불교사회복지실천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 스님,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 성운 스님, 조계종 비구니 원로회의 의장 수현 스님, (사)동행연우회 회장 김영태 교수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2부는 처인노인복지관 개관 17주념 기념세미나로, 법인 대표이사, 용인시장 등의 축사, 일본 니시큐슈대 다나카 교수의 ‘일본의 코로나 팬테믹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 기조강연, 김익기 동아노인복지연구소장, 응우엔 니 홍 산 베트남 쾅남대 교수,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중국, 베트남, 한국 등 각 국가별 코로나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이후 김형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신혜 메이지로 대학 교수, 김정근 강남대 교수, 김재열 동원대 교수, 윤호종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연꽃마을은 10월5일~11월7일 법인 사무실에서 남령 최병익 선생 시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총 50점을 만날 수 있으며, 이는 최병익 선생이 법인에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남령 최병익 선생은 시詩·서書·화畵에 대한 깊은 공부와 이해를 바탕으로 고유의 필법 ’난엽체‘를 창안했으며 특유의 서체와 채색을 결합한 고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남령만의 미소달마는 기존의 달마상과 다른 미소짓는 모습으로 표현돼 해탈의 환희와 중생을 굽어살피는 보살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구입가능하며, 수익금은 복지기금과 연꽃마을 역사기념관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11월4일에는 연꽃마을 창사 33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날은 한국노인복지를 선도해온 연꽃마을의 33년이란 시간을 돌아보며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의 연꽃마을이 나아갈 길을 선포하는 자리다. 더불어 연꽃마을의 주요 발자취를 기록한 33년사도 발간, 각현 스님의 업적과 가르침을 각 시대별 연꽃마을의 행사 사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연꽃마을 측은 “연꽃마을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 사회복지의 실천 현장이 발전하는 모습을 시대순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은 고 각현 스님의 영도하에 불교의 자비정신과 보살 사상을 구현하고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모시며 효의 사회화를 실천하자는 설립이념을 정립한 후 현재까지 33년을 이어왔다. 현재 전국 산하시설 66개소, 종사자 2800여명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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