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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락 작가, 고려불화 등 NFT로 제작

  • 문화
  • 입력 2022.10.17 17:14
  • 수정 2022.10.17 17:16
  • 호수 1654
  • 댓글 0

‘모란꽃 복주미니’ ‘고려불화 정화’
11월30일까지 클라우드펀딩 진행

고려불화 재현작으로 국내외서 호평 받고 있는 조이락 작가의 작품들이 PFP(Picture for Profile) NFT로 제작된다.

최근 기존 미술작가들이 작품의 NFT 창작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불화작가로는 세계 최초다. 이를 위해 11월3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한 후 BNB 체인 기반 NFT를 제작, 12월8일 텀블벅 후원자들에게 ‘크립토 아츠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에어드랍 형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NFT는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의 약자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해 원본 증빙, 소유권 등에 관한 고유한 식별자가 부여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NFT를 통해 창작자와 소유자를 영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확대·적용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NFT로 발매되는 작품은 조이락 작가의 ‘모란꽃 복주머니’ ‘고려불화 정화’ 2점으로 2021년 갤러리 한옥에서 전시돼 인기리에 판매된 작품이다.

부귀와 행복을 뜻하는 ‘모란꽃 복주머니’는 조 작가가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힘겹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행복을 전하고자 기획한 작품으로 디지털 그래픽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후 300개 한정 수량 제너러티브 아트로 탄생된다.

‘고려불화 정화’는 양류관음도의 손 부분만 따로 떼어낸 작품으로 700여년 전 고려불화의 색채, 재료, 기법을 그대로 고수하면서도 서양화적 색채 감각과 참신한 구도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고려불화 정화’ NFT에서는 작가의 스페셜 낙관이 들어간 초고화질 NFT로 발매된다.

조이락 작가는 “처음 시도하는 NFT 창작물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의 메시지와 고려불화의 예술성이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 특히 MZ세대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홈페이지(https://tumblbug.com/nft) 및 크립토 아츠 프로젝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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