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승가대학 50차 동문회 임원진 스님들이 조계종 스님들의 안정적인 전법 및 수행 활동을 위해 승려복지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동문회장 지호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진명, 재무국장 지산, 기획국장 정운, 서기 보우 스님은 11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종단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승려복지기금 3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했다.
지호 스님은 “지난해 선출된 회장단이 소임을 마무리하면서 남은 기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운문사 회주 명성 큰스님께서 ‘종단이 있어야 종도가 있다’고 하셨던 말씀에 따라 종단 스님들이 안정적으로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도록 승려복지기금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렇게 뜻깊은 기금을 전달해줘서 고맙다”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운문사승가대학 동문회 임원진은 내년 샤카디타 대회를 앞둔 전국비구니회에 2000만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아나율의집(지체장애 시설)에도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승려복지회장 호산(총무부장), 기획실장 성화,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60호 / 2022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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