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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원정사, 쌀·겨울외투·의료비 등 자비나눔

  • 교계
  • 입력 2022.12.01 19:06
  • 수정 2022.12.01 21:39
  • 호수 1660
  • 댓글 0

사부대중 326명 동참해 10kg 쌀 1200포대 등
5200여만원 금품 전달…13회 연꽃상 시상식도

연꽃향기자비나눔본부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가 소원정사 앞마당에서 11월30일 ‘제19회 연꽃향기자비나눔 및 제13회 연꽃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 대표 동천, 공동대표 지선,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소운, 목포 반야사 회주 진각 스님 등과 동구의회 김재식 우장, 자비신행회 김영섭 사무처장, 광주불교연합회 양행선 사무국장 등이 동참했다.

연꽃향기자비나눔본부 소원정사는 이날 효공(녹야원), 도성(복암사), 소운(관음사), 일선(보림사), 상진(광덕사), 진각(반야사), 성묵(시방사), 무량선원(지선), 성묵(시방사), 해청(원효사), 무등(천룡사), 시각(선암사) 스님 등과 326명의 사부대중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10kg 쌀 1200포(12000kg, 싯가 312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한 쌀은 광주 동구청, 남구청, 북구청,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에 각각 300포(3000kg)씩 나뉘어 어려운 이웃과 무료  급식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1500만원 상당의 패딩 100벌도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과 학대아동 지원 프로그램 도담도담에 전달했다. 또 어려운 환경의 스님들을 위한 의료비 승보공양금 550만원을 사)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도성 스님)에 후원해 이날 총 5200여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전달했다.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불자들이 쌀을 모아주시고 매년 아이들을 위한 방한복을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힘든 줄 모르고 준비할 수 있있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광주불교연합회 도성 스님은 “광주불교연합회가 해야할 매년 이렇게 조그마한 법당에서 대신해 주셔서 항상 고맙고 송구스럽다”며 “열아홉 번째 연꽃자비나눔과 열세 번째 연꽃상 시상을 축하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비쌀을 전달받은 김재식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워서 꼭 이 자리에 나와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행복한 광주를 위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소원정사 도계 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제13회 연꽃상 시상식에는 사경과 봉사에 앞장서서 자비나눔을 펼쳐온 김민희, 조미옥, 이명희 3명의 불자에게 연꽃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광주 월산동에 자리한 소원정사는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방 3칸(12평)의 작은 사찰로 19년째 지역 소외계층과 어려운 주민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60호 / 2022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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