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스님)이 12월4일 동국대 법학관 B235호 세미나실에서 ‘제1회 불교와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덕 스님의 개회사, 오수석 약산당 한의원장의 기념사, 황순일 불교대학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거룡/ 선문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 방향에 관한 제언-‘불교의학상설’ ‘황제내경’과 도불습합(道佛習合)을 중심으로(장재진/ 동명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손사막의 ‘대의정성(大醫精誠)’을 중심으로(이은경·윤은경/ 경희대 HK연구교수·경희대 교전연구소 연구원)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 공통적 요소(강형철/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가 발표됐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정덕 스님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에 기탁된 ‘오수석 불교응용한의학연구기금’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정덕 스님과 오수석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불교와 한의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61호 / 2022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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