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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주지 후보에 장명 스님 ‘만장일치’ 선출

  • 교계
  • 입력 2022.12.09 16:34
  • 호수 1661
  • 댓글 0

12월9일, 100여명 참석 설법전서 산중총회
중앙선거관리위원 혜민 스님이 당선증 전달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후보자에 장명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가 12월9일 오후 1시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직지사 주지 후보에 장명 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산중총회에서 의장 법보 스님은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후보자 선출의 건’을 안건하고 단독 입후보한 장명 스님을 주지 후보자로 선출했다. 산중총회법 제12조 제1항에 따르면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 등록한 때에는 제5조 제4항을 적용하지 아니하고 산중 총회를 개회하며 만장일치의 경우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혜민 스님은 장명 스님에게 후보자 당선증을 전달했다. 주지 후보자 장명 스님은 “오늘 직지사와 교구의 여러 사찰들은 선대 어른스님의 피와 땀의 결정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른스님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대중을 외호하고 불법을 선양하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명 스님은 직지사 운영 방침으로 “청정한 수행도량과 포교도량으로서 면모를 확고히 구축하고, 대중공동체인 승가의 면모를 확립하며 전통문화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장 법보 스님은 인사말에서 “단독 입후보한 장명 스님에게 미리 축하한다”며 “건곤(乾坤)을 일축(一擲)으로 무너뜨리는 기량을 보여 제8교구가 화합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산중총회를 계기로 1600년 동안 밝혀온 직지사의 법등이 환히 빛나고 제산, 탄옹, 관응, 녹원 스님으로 이어지는 직지사 법맥이 널리 뻗쳐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직지사 주지 후보로 선출된 장명 스님은 녹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사미계, 1992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김천시니어클럽 초대 관장, 조계종 환경위원회장, 종립학교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제14·15·16·17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또한 제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수석부의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 연화사 주지를 맡고 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직지사 주지 법보, 주지후보 장명, 제8교구선거관리위원장 법성 스님 등 100여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 혜민, 선우 스님 등이 참석했다.

김천=대구 지사장 윤지홍 fung101@beopbo.com

[1661호 / 2022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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