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불자회가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의 휴식공간 중 한 곳인 부산시민공원에서 ‘환경보살의 길 제2차 환경정화 운동’을 전개했다.
부산여성불자회(회장 정분남)는 12월14일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12월 분기 모임 기념 환경보살의 길 제2차 환경정화 운동’을 전개했다. 이 활동에는 찬바람이 몰아친 겨울 날씨에도 회원 108명 가운데 90여 명이 동참해 2시간 여 동안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부산여성불자회 회원들은 각자 가정에서 담배꽁초 등 손으로 집기 어려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작은 집게를 준비하고 생분해 쓰레기봉투를 활용해 세심함을 더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지난 9월21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첫 ‘환경정화 운동’ 당시 보자기로 직접 만들어 온 쓰레기수집용 봉투를 선보이는 등 매회 환경운동의 효과적인 실천 방안을 새롭게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관세음보살의 천수천안이 되어 환경운동을 펼친 덕분에 오히려 땀도 나고 보람있는 하루였다”며 “그동안 회원들께서 적극적인 동참과 회원 가입을 독려해주신 덕분에 신입 회장단 출범 6개월 만에 목표로 했던 회원 108명을 모두 모집한 만큼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환경보살의 길을 실천하며 여성불자의 원력을 펼칠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62호 / 2022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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