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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 이웃과 나를 위한 선물”

  • 법보시
  • 입력 2022.12.19 14:44
  • 호수 1662
  • 댓글 1

자비수행 지도법사 효림 스님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서 부처님 가르침을 쉽게 배우고 싶으신 분들, 또는 불교를 알고 싶지만 여력이 안 되거나 외부환경과 단절된 분들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고 행복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자비수행 지도법사 효림 스님이 교도소, 병원법당 등에 법보신문을 전달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불교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법보신문은 정론직필을 견지하는 언론임과 동시에 뛰어난 필진들의 연재로 불교입문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며 “부처님 가르침이 가득 담긴 보물창고와 같은 법보신문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동참 이유를 밝혔다. 

법보신문 세심청심 연재의 필진이기도 한 효림 스님은 최근 재소자가 보내온 교정노트에 대한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재소자가 보내온 노트 표지에는 ‘당신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으며 안에는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시작해 ‘천수경’ ‘금강경’ ‘법구경’ ‘화엄경 약찬게’ 등 많은 경전이 정성 가득한 손글씨로 필사돼 있었다. 스님은 “재소자의 교정노트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마음을 먹는 것도 어려운데 이태원 사고 유가족들과 희생자를 위해 밤샘으로 사경한 재소자를 생각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진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글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법보신문이 자비실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강경’을 빌어 보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금강경’에 담긴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불이(不二)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것이 연결돼 있기에 보시로 짓는 선업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게 된다”며 “보시의 실천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처님께서 보시 중에서도 법보시를 가장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남을 위한 보시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우리 스스로를 위한 보시 아닐까요? 많은 불자 여러분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에게 멋진 선물을 하길 바랍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2호 / 2022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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