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시 실천하면 부처님 세상으로 변할 것”

  • 법보시
  • 입력 2022.12.19 14:47
  • 호수 1662
  • 댓글 0

관음종 사서실장 법룡 스님

보시, 개인의 삶서 연기적 삶으로 변화하는 보살도의 정신
“소외 이웃들이 부처님 가르침 접하고 잠시라도 미소짓길”

관음종 사서실장 법룡 스님은 “누구나 불법을 접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음종 사서실장 법룡 스님은 “누구나 불법을 접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된 진리는 중생을 행복으로 인도하지만 잘못된 가르침은 도탄에 빠뜨리고 불행한 길로 이끕니다. 행복해지려면 바른 견해를 세워 항상 정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진의 바탕에는 부처님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법보신문에는 이러한 부처님 가르침이 가득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법보신문을 통해 참된 진리를 접하길 기원합니다.”

관음종 사서실장 법룡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법룡 스님은 “다양한 종단의 소식을 불자들에게 전하는 법보신문의 독립성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입장에서 쓴 기사들은 각 종단의 홍보창구로써 불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최근 관음종은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행되지 못했던 위령재는 3년7개월여 만에 유가족들의 아픔을 어루만졌고 차가운 바닷속에 수장된 희생자 183명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재에 동참하며 유가족들의 눈물을 직접 본 법룡 스님은 “불교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삼세라고 말하는데 이는 삶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의미”라며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행된 위령재 역시 모두 선업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법룡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부처님께서 실천하라고 강조하신 육바라밀의 첫 번째가 보시”라며 “개인의 삶에서 연기적 삶으로 변화하는 보시는 중생과 함께하겠다는 보살도의 정신이자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수행법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시를 실천하는 순간 부처가 되는 것이며, 이 순간을 이어가면 점차 완전한 부처의 삶으로 변해갈 것”이라며 “이러한 문화가 점차 확대된다면 전쟁, 인종차별, 성차별 등 갈등과 분쟁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법룡 스님은 불자들에게 법보시 캠페인 참여를 권하는 말도 남겼다. 스님은 “관음종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의 근본정신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누구나 불법을 접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고 잠시라도 얼굴에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매우 큰 가치가 있다”며 “자신뿐 아니라 이웃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참된 진리를 전하는 법보신문이 법륜이 되어 원만하게 구를 수 있도록 많은 불자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2호 / 2022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