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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해지길”

  • 법보시
  • 입력 2022.12.19 14:46
  • 호수 1662
  • 댓글 0

법성화 장순화 불자

‘이전의 죄를 참회하지만, 과거로 돌아가지는 말라. 자기가 병들었을 때를 견주어 타인이 병으로 고통 받을 때 환자를 애민히 여겨라. 인간 삶의 고통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고통에 견주어 일체중생이 고통 받고 있음을 염두에 두라. 바른 생활을 하며 근심하지 말고 항상 정진하라. 마땅히 의왕이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 병을 치료해 주어라.’

‘유마경’ 가르침이다. 타인에게 공감하라는 이 가르침처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곳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장순화(법성화) 보살도 그렇다. 장순화 보살은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자는 법보시 캠페인과 소외된 이주민들이 이 땅에서 근심 걱정 없이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일의 근본적인 취지는 같을 것”이라며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려 하신 부처님의 그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 함께 행복한 나날이 되길”바라고 있다. 

법보신문이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 등에 부처님 가르침이 가득담긴 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장순화 보살은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스리랑카 한국사찰인 마하위하라 사원 등을 찾아 이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때문에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온 법보신문의 법보시캠페인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다 행복하라.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무한한 자비심을 가져라’라는 ‘숫타니파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다는 생각에서 동참했다.  

장순화 보살은 “부처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법보신문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고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부처님 가르침이 보다 널리 전해지길 기원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662호 / 2022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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