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황룡사가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황룡사(주지 황산 스님)는 12월25일 경내 일대에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황룡사 바자회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황룡사 어린이법회, 나모라어린이합창단, 지역아동센터 정말잘돼, 청소년법회 등 황룡사의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울산 시민과 불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1층에서는 종무소 겸 북카페, 공양간에서는 불자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물품, ‘그린 템플’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했다. 2층 법당도 완전히 개방해 바자회 장터를 마련했다. 3층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리틀붓다 정말잘돼 놀이마당이 진행됐다. 바자회와 놀이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1층 북카페 옆 무대에서는 음악회도 열렸다. 오카리나 팬플룻 공연을 비롯해 나모라어린이합창단, 정말잘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아리아 합창단, 사경반, 불교대학 등 신도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졌다.
황룡사 주지 황산 스님은 “나눔은 더 큰 행복이며 세상을 만드는 첫 번째 움직임”이라며 “작은 사랑이 모이고 모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한 오늘과 밝은 미래를 위해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울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63호 / 2022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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