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김용수)는 1월8일 금산사 혁신도시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 3층 대법당에서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신년법회(이하 포교사단 신년법회)를 봉행했다.수현사 연합법회와 함께 진행된 포교사단 신년법회에는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일원, 재무국장 제환, 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 등 스님들과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송재면 회장,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을 비롯한 포교사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포교사단 신년법회에서는 작년 한해 포교와 불법홍포에 앞장선 포교사들에 대한 격려와 포창도 진행됐다. 먼저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김용수 전북지역단장이 수상하고 총재상에 안수빈 부단장, 포교사단장상에 오세헌 포교사가 수상했다. 또 김성수, 정현욱, 송재명, 윤현원, 임소형 포교사에게도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은 수행과 정진에 앞장선 스님들을 대표해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에게 공양물을 올리며 스님들의 건강을 빌고 중생구제에 앞장서 주시기를 소원했다.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은 “전북지역 포교사들의 개별 성금을 모아 제17교구 재적 스님 100명에게 공양물을 준비해 이날 금산사에 전달했다”라며 “지역의 불자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스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면 올 한해에도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라고 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지난 12월 뮤지컬 싯다르타 단체관람과 함께 포교사단 전진대회를 준비했는데 안전 등의 문제로 오늘 진행하게 됐다”라며 “지난 한 해 동안 포교사단 불자님들께서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좋은 성과를 갖게 되었고 2023년도 올 한 해에도 작년보다 더 발전적인 활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축원했다.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 해 동안 우리가 이제 신심과 원력으로 활동했고 또 그 애씀에 대해서 격려도 하고 고마움도 표시하는 자리니까 마음껏 소리치고 박수치며 크게 좀 마음을 모아보자”며 박수와 함성으로 포교사단을 격려했다. 이어 “새해에는 일상이 공부와 수행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마음을 내고 다짐했던 내용들이 새해에는 더 튼튼하게 더 힘차게 활발하게 우리 삶 속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65호 / 2023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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