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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세상에 널리 펴야죠”

  • 법보시
  • 입력 2023.01.16 16:45
  • 호수 1665
  • 댓글 0

최병용 화백

다양한 작품 그려온 중견화가
‘대승…’ 등 불교만화도 다수

“종교는 인류를 이끌어온 위대한 원동력입니다. 불교는 그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법보신문을 권하는 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펴는 일입니다.”

중견 만화가인 최병용(67) 화백이 법보신문을 군법당·병원·관공서·교도소 등에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최 화백은 “불교는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종교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 자율적 수행을 통해 모든 고통을 여의고 궁극의 경지에 이르도록 이끄는 위대한 종교”라고 강조했다.

최 화백은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만화가의 길을 줄곧 걸어왔다.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만화로 보는 형사소송법’ ‘삼국지’ ‘논개’ ‘반 룬의 인류이야기’ ‘명화로 만나는 서양미술사’ ‘한자와 함께 배우는 만화 명심보감' 등 어린이 만화에서 성인 극화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금강경’의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應無所主 而生其心)’는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는 최 화백은 불교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만화로 보는 불교이야기’ ‘대승불교’ ‘인물불교사’ ‘팔만대장경에 숨어 있는 참 지혜로운 이야기’ ‘불교문화와 상식’ 등 불교만화도 많이 그렸다. 지난해 1월부터는 법보신문에서 신현득 시인의 ‘서사시로 읽는 부처님 생애’의 삽화를 맡고 있기도 하다.

땅끝마을 해남이 고향인 최 화백은 같은 마을의 후배이자 통도사로 출가해 조계사 주지,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등 주지를 지낸 도문 스님과의 인연도 오래도록 이어오고 있다.

“불교는 시대를 넘어 많은 사람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외면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불교계가 고리타분한 불교의 이미지를 탈피해 젊은 감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 화백은 “불교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가장 적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며 “법보신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65호 / 2023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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