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컬링으로 차별화 시도한 강원파라미타 이색 동계캠프 "청소년포교 활력 UP"

  • 교계
  • 입력 2023.01.17 22:13
  • 수정 2023.01.18 11:01
  • 호수 1666
  • 댓글 0

1월14~15일, 회원‧지도자 34명 참여
양양 낙산사서 명상‧차담 등 1박2일
컬링토너먼트‧아르떼뮤지엄 관람 등도
“청소년 포교에 새 활력 불러올 것”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컬링경기,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취향을 적중시키며 코로나19 이후 침체 된 청소년포교에 활기를 불러오고 있다.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선일 스님, 낙산사연수원장, 이하 강원파라미타)는 1월14~15일 양양 양양고, 강릉 문성고, 원주 영서고, 속초 설악고·속초여고, 춘천 유봉여중·춘천중 등 강원 지역 7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원파라미타 회원과 지도교사 등 34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계캠프를 진행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강원파라미타 동계캠프는 강릉컬링센터에서의 컬링경기 체험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강릉 아르테뮤지엄 관람에 이어 낙산사에서의 성불도 놀이, 차담, 파도명상 등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컬링체험은 동참자 4명씩 한 팀을 구성해 팀별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강원파라미타 회장 선일 스님은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동계캠프를 구성했다”며 “컬링체험, 바다명상, 아르떼뮤지엄 관람 등은 모두 강원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강원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도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일 스님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동‧하계 캠프에 다양한 현지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올해 여름 개최되는 여름 캠프는 서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양양의 특성을 살리는 ‘서핑캠프’로, 오는 겨울에 개최할 동계 캠프는 스키체험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학 기간 열리는 캠프 외에 학기 중 상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파라미타가 주력 활동으로 진행해 온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연극이나 뮤지컬과 접목, 문화재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무대를 꾸미는 활동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현재 중고등학교의 정식 동아리 활동인 창의적체험활동프로그램에 포함, 학생들의 학습평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일 스님은 “2월 말까지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1학기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중고등학교 두 세 곳 정도를 선정, 시범적으로 진행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청소년들의 최대 관심사는 방송, 연예, 엔터테인먼트”라고 진단한 선일 스님은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문화재보호라는 불교계의 관심사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준다면 불교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님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소년 단체활동 대부분이 중단되면서 한때 600여 명에 달했던 강원파라미타도 회원청소년들의 참여가 현저히 줄어든 상태”라며 “오는 4~5월에 열릴 예정인 강원파라미타 연합발대식을 계기로 강원지역 청소년 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오겠다”고 발원했다.

양양=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