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대조사전 불사를 원만 회향하고 상월원각대조사 낙성을 알리는 법석을 펼친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3월10일 경내 대조사전에서 ‘대조사전 낙성식’을 봉행한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될 이날 법회는 대조사전에서 오전10시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점안식으로 시작된다. 오전11시에는 낙성 법요식이 이어진다.
삼광사는 2013년 지장전, 2017년 일주문 낙성식을 봉행한 데 이어 지난 2018년 4월10일 조사전 불사 계획을 수립, 천태종 총본산으로부터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5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삼광사 대조사전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 이어 천태종 차원에서는 두 번째로 조성되는 조사전이다. 지난 2019년 9월25일 경내 극락전 옆 부지에서 ‘삼광사 대조사전 기공식’을 봉행하며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 2020년 6월27일에는 상량식을 봉행한 바 있다. 기공식 이후 3년5개월의 기간을 불사 기간을 거쳐 낙성식을 통해 회향을 알리게 된 것이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상워원각대조사님께서 부산에 심어 놓은 천태묘법의 인연이 삼광사 대조사전으로 나투었다”며 “지난 선인(先人)과 앞으로의 후인(後人)이 함께하는 정법안장(正法眼藏)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발원했다.
051)808-7111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0호 / 2023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