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공모 대상에 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의 논문 ‘덕빈 윤씨(德嬪 尹氏)를 위한 불사-1586년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연구’를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이 논문은 1586년 조성된 문경 봉암사의 목조아미타불상의 왕실 후원 배경과 불상 도상 및 양식 특징, 조성 의의 등을 밝히고 있다”면서 "한국불교미술사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미술사 연구에 크게 공헌할 참신한 논문”이라고 밝혔다.
박아연 학예사는 이화여대 사학과(학사)와 미술사(석사)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1493년 수종사 석탑 봉안 왕실 발원 불상군 연구’(2010), ‘1628년 인목대비 발원 수종사 금동불상군 연구’(2010), ‘경주 진현동 출토 금동지장보살좌상 연구’(2021)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부조상 연구’(2022)가 있다.
시상식은 3월15일 오후2시 한국미술사연구소(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4)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연구비 150만원, 학술지 ‘강좌미술사’ 논문 게재료 30만원이 전달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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