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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수좌복지회·연꽃마을, 승려복지 MOU 체결

  • 교계
  • 입력 2023.03.31 19:09
  • 호수 1675
  • 댓글 0

3월31일 연꽃마을 연화사에서
4월부터 스님들 요양 가능해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대표이사 의정 스님)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원상 스님)이 3월31일 간병 및 요양이 필요한 수좌회 스님들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소속 스님들은 올해 4월부터 연꽃마을이 수탁 운영하는 용인노인전문요양원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은 연꽃마을 2대 대표이사였던 각현 스님(1944~2014)과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대표이사 의정 스님의 약속에서 비롯됐다. 일생을 바쳐 복지시설을 설립하고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펼쳐온 각현 스님은 수좌들이 나이가 들면 도와주는 이 없이 살아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의정 스님과 스님들의 노후 복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2014년 각현 스님이 입적하며 백지화됐다. 그러다 2019년 각현 스님의 상좌 원상 스님이 연꽃마을 4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스님 노후 복지 사업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원상 스님은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를 찾아 각현 스님의 유지를 잇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

의정 스님은 “나이 든 수좌들을 위한 복지가 마땅치 않아 최근 몇 년 동안 굶주림과 무관심 속에 입적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국 수좌들이 노후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대표이사 의정 스님과 연꽃마을 대표이사 원상 스님을 비롯해 용인노인전문요양원장 원범 스님, 수좌회 이사 정찬·수원 스님 등이 참석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75호 / 2023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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