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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헌, 돌 위에 새긴 선승의 마음 ‘이심전심’ 展

  • 문화
  • 입력 2023.04.18 10:37
  • 호수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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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까지 통도사 명월료서
50여 작품에 수행 의지 담아

최두헌 전각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이심전심(以心傳心)’이 5월1일까지 통도사 명월료에서 열린다.

전각은 작은 돌의 인면 위에 문자를 새겨넣는 예술로 ‘동아시아 예술의 꽃’으로 불린다. 전시에는 진한시대의 전통 전각을 기반으로, 최 작가의 마음공부에 대한 고민들을 50여점의 전각작품으로 풀어내었다.

최두헌 作 ‘一默如雷(일묵여뢰)’.
최두헌 作 ‘一默如雷(일묵여뢰)’.

선승의 법어와 성현의 말씀을 돌에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나가는 그는 오랜 기간 서예와 전각에 매진했다. 불교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한문학과 선어록에 관심을 두며 간화선 수행을 해왔다. 전시 제목을 ‘이심전심’이라고 한 것에도 그의 수행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두헌 작가는 “돌 위에 새겨진 선승의 마음을 이심전심 봄바람과 함께 전하고자 하니 맑게 오셔서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헌 작가는 현재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국대 한문학과와 동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석사를, 부산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서예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경인미술대전, 전국휘호대회 등의 초대작가이며, 한국서예가협회,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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