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는 4월22~23일 고성 건봉사에서 사회적 약자 초청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부처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서울 성동구에서 활동 중인 용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노위와 문화사업단은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 초청 템플스테이를 매년 네 차례 진행해왔다.
사노위는 “비정규직 및 노사분규와 해고 등으로 기본적 생존을 위협받고 상대적 박탈감에 지친 노동자들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들을 불교적 방식으로 위로하고 심신의 안정과 마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 템플스테이를 멈춰선 기간에도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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