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현 주지 법상 스님이 단독출마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5월12일 예정된 대흥사 산중총회를 앞두고 5월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법상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법상 스님의 재임이 확실시 된다.
중앙선관위는 5월9일 회의를 열어 법상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현직 주지라는 점에서 ‘자격 이상없음’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법상 스님은 은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3년 송광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2019년 종덕 법계를 품수했다.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호법과장, 포교원 신도국장, 무안 법천사 주지, 대구 안일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80호 / 2023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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