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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을 밝힐 봉은사 반야의 등 하늘을 덮다  

기자명 이기룡

부처님 전에 등을 올리는 행동에는 모든 진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으로 세상을 바로 보고,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는 간절한 발원이 담겨있다. ‘화엄경 입법품’에 ‘연등은 믿음을 심지로, 자비를 기름으로, 공덕을 빛으로 하여 탐·진·치를 없앤다’는 가르침처럼 중생의 무명을 지혜와 자비광명으로 밝히는 등불을 공양한다는 불가의 의미있는 예경이다. 불교의 6바라밀 수행중에서 ‘지혜'에 해당되는 연등(놀이)의 유래와 역사는 ‘삼국유사’에도 실려있다. 신라때 간등(看燈), 고려때 연등(燃燈), 조선때 관등(觀燈) 등으로 그 명칭은 서로 다르지만 민간에서 널리, 그리고 꾸준히 이어져온 세시풍속이라 할수 있다.

이기룡 gainnal0171@naver.com

[1680호 / 2023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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