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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자대상에 자비신행회·이원욱·이원종·홍성흔 불자

  • 교계
  • 입력 2023.05.10 16:07
  • 수정 2023.05.10 17:57
  • 호수 1681
  • 댓글 1

불자대상 선정위, 5월9일 확정
불자로서 자긍심·불교 위상 높여
5월27일, 봉축법요식서 시상

조계종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불교 위상을 드높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불자대상’에 (사)자비신행회, 이원욱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이원종 배우, 홍성흔 전 프로야구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는 5월9일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불기 2567(2023)년 수상자로 자비신행회와 이원욱, 이원종, 홍성흔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처음 제정된 불자대상은 올해로 20회를 맞고 있다.

선출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표어의 의미를 살려 일상에서 정진하고 수행하며,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출위원회에 따르면 (사)자비신행회는 1999년 창립돼 부처님 가르침을 근간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아동·청소년·어르신·소외계층 및 국제구호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광주광역시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자비신행회는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함으로써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원욱 불자는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불교 관련 각종 규제법령의 제·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계종의 오랜 현안인 문화재관람료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수행한 공적이 있다. 2020년 21대 국회 전반기 정각회장을 맡아 화쟁정신을 바탕으로 여야 불자국회의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원종 불자는 신심 깊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불교에 귀의했다. 스님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는 열정으로 영화 ‘달마야 놀자’에 출연해 6개월간 행자 생활을 체험했으며 매일 108배 정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매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신심과 원력을 갖추고 불교를 널리 알리고자 연극제작과 불교다큐멘터리 제작을 목표로 삼는 등 불자로서 모범을 보였다.

홍성흔 불자는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성장해 자연스럽게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스님의 권유로 108배를 시작해 7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천했으며 스스로를 다스리고 자만심을 경계하기 위해 3천배를 3번이나 하는 등 불자로서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해왔다. 프로야구선수 시절에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으며, 은퇴 후에는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하는 등 불자로서 타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이어왔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27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되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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