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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 부처님오신날 연등 점등식

  • 교계
  • 입력 2023.05.12 16:24
  • 호수 1681
  • 댓글 0

5월9일, 경승실 스님 동참
로비 및 입구에 봉축등 장엄

부산 남부경찰서에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이 환한 빛을 밝히며 부산 남부지역의 치안과 경찰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염원을 담았다.

부산 남부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지원 스님)은 5월9일 남부경찰서 로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남부경찰서 경승실장 지원(문수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원순(동명불원 주지), 대각(옥천암 주지), 능후(대연정사 주지) 스님 등 경승 스님들과 박광주 부산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성재곤 동명불원 신도회장 등 불자들이 동참했다. 행사는 차담, 봉축사, 기념사, 점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경찰서 경승실장 지원 스님은 봉축사에서 “남부경찰서에 밝힌 이 등불이 우리 지역민들의 안전한 삶을 기원하며 더불어 경찰과 경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한다”며 “이곳을 오가는 모든 분께서 연등의 빛을 보며 갈등을 내려놓고 이해와 소통의 길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주 남부경찰서장도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상징하는 연등의 빛을 밝히며 고통과 절망이 지혜와 희망으로 바뀌길 기원한다”며 “매년 남부경찰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해주시고 부처님의 지혜를 전해주시는 경승단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전한 남부를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발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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