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안식품을 활용한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개발했다.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송현석)는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 등 100%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어린이 영양식단을 5월9일부터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승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보리수 새싹학교는 조계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5월29일까지 6~7세 어린이 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출가 과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4주간의 보리수 새싹학교 기간 중 매주 1회 전문 셰프를 조계사로 파견해 동자승들을 위한 건강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대회, 법회, 견학, 부처님오신날 행사 등에 필요한 도시락과 간식도 만들어 동자승들의 입맛과 영양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은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인 건강 잡곡, 유기농 채소, 신선 과일,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안육, 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세트 메뉴 20여 종이다. 특히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스테이크, 미트볼, 불고기 등 육류와 똑같은 맛과 식감을 구현하면서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화학보존제 등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는 “이번 영양식단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김치, 간장, 된장 등 사찰음식의 건강한 유산균을 동자승이 공양하도록 한 것”이라며 “깨끗한 음식으로 우리 몸과 마음을 청정히 만들고 지구도 살리는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셰프들의 건강 식단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의미 있는 곳에 활용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안식품을 활용해 사회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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