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견강암이 가정의달을 맞아 풍성한 공연과 선물이 함께하는 만발공양을 펼쳤다.
견강암(주지 향공 스님)은 5월10일 모라동 고동바위공원에서 ‘자비·사랑·행복·나눔 실천 노숙자와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정(情) 나누기 – 어르신 만발공양’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부산 정각원이 주최하고 견강암이 주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의 협력과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둘째, 넷째 수요일마다 공원을 찾은 어르신과 노숙자에게 국수 공양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가정의달을 맞아 이날 행사에서는 풍성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어르신 800여 명에게 국수를 대접하고 덴탈 마스크와 양말을 보시했다.
견강암 주지 향공 스님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순옥 견강암 금강회장도 “스님의 자비 원력과 신도님들의 정성 그리고 봉사자와 후원자의 열정이 모여 이 자리가 이루어진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견강암은 5월27일 오후2시 경내에서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및 어르신 초청 주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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