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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통령’ 허재,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 위촉

  • 교계
  • 입력 2023.05.23 16:47
  • 수정 2023.05.23 16:49
  • 호수 1683
  • 댓글 1

5월23일, 포교원장 집무실서 위촉식
“책임감 갖고 홍보에 임할 것” 각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감독(혜강)이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5월23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허재 감독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허재 전 감독은 90년대 최고 농구 스타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농구대통령이란 호칭을 얻었다. 특히 한국 농구 최초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고양 데이원 점퍼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20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전액을 백만원력결집불사에 쾌척하는 등 불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허재 전 감독은 불자들의 소속감 증대를 위해 신도등록과 모바일 신도증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지금까지 종단을 지탱해온 것은 많은 불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도등록은 매우 중요하다. 농구선수로, 방송인으로서도 유명한 허재 감독이 홍보대사를 맡게 됐으니 앞으로 많은 분들이 불교에 관심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 감독도 불교에 애정을 갖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재 전 감독은 “아내가 신실한 불자로 조계사를 자주 온다. 그 영향으로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른 홍보대사를 많이 해봤지만 이번 신도등록 홍보대사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불교에 대해 홍보하고 많은 분들이 신도로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교원은 허재 전 감독의 사진이 인쇄된 포스터와 소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며, 추후 포교원 행사에도 초청해 신도등록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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