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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첫 전수장학생 탄생

  • 교계
  • 입력 2023.05.23 18:51
  • 수정 2023.05.23 22:22
  • 호수 1683
  • 댓글 0

한국사경연구회, 5월23일 발표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정

전수 장학생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생. 
전수 장학생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생.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생이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첫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한국사경연구회는 5월23일 “올해 신규 전승취약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이 선정돼 김경호 선생의 추천으로 전수 장학생 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국가로부터 5년 간 매월 30만 원씩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매년 국가무형문화재 중 생활여건 변화와 사회적 수요 부족으로 단절이 우려되는 종목을 ‘전승취약종목’으로 선정,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유자와 전수 장학생에게 교육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오 스님, 박경빈, 허유지 선생이 ‘사경장’ 첫 전수장학생이 됐다.

행오 스님은 한국사경연구회 제3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우수상 사경부문 1위, 서예문화대전 우수상 사경부문 1위 등을 수상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사경전에 두 차례 초대를 받은 것은 물론, 사경개인전을 3회 개최했다. 현재 서울 봉은사와 길상암에서 전통 사경을 지도하고 있다.

박경빈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미협) 초대작가, 심사위원, 이사를 역임했다. (사)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등을 받았고 사경 개인전 및 초대 개인전 7회를 가졌다. 현재 한국사경연구회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원, 화엄사 전통사경원 분원 의왕 용화사에서 전통 사경을 지도하고 있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서예학을 전공(문학석사)했다.

허유지 선생은 제2대 한국사경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사)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서예문화대전 사경부문 대상,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등을 받았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사경전에 두 차례 초대받았고, 사경 개인전 및 초대 개인전 6회를 가졌다. 현재 세종 학림사에서 전통 사경을 지도하고 있다.

김경호 선생은 “사경 종목이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가 됐고, 지정된 지 채 3년도 되지 않아 전수장학생을 3명을 배출하게 됐다”며 “전통사경 계승, 발전에 고무적인 일이다. 전통사경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청, 한국무형유산원 지원에 감사한다. 전통사경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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