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및 인근 지역 재가불자들의 신행과 교육, 자비 나눔을 실천해 온 진주불교회관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회를 봉행하며 인재 불사와 자비실천의 장을 열었다.
사단법인 진주불교회관(이사장 홍수승)은 5월23일 경남 진주시 계동에 위치한 진주불교회관 법당에서 ‘불기 2567년 진주불교회관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진주불교회관 부서 가야불교대학장 지현 스님을 비롯한 진주불교회관 법사 스님들과 홍수승 진주불교회관 이사장,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포교사와 재가불자 등이 동참했다. 명종5타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봉축 장학금 전달식, 발원문, 바라밀상 시상, 경주 열암곡 마애불 바로세우기 불사 동참금 전달식, 봉축사, 법어, 관불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주불교회관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지역 장애인 청소년 2명에게 봉축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국제로터리3590지구 진주비봉로타리클럽 소속 구영석 거사에게는 바라밀상을 전달하며 무료급식소 보현의집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진주불교회관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경주 열암곡 마애불세우기 동참금 100만 원 전달식도 마련해 불사에 힘을 실었다.
이날 진주불교회관 가야불교대학장 지현 스님은 “알찬 강의와 다양한 신행 프로그램으로 진주불교회관에 더욱 많은 시민과 불자님들이 법연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불교회관을 넘어 진주시민을 위한 회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수승 진주불교회관 이사장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담긴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항상 새기며 하심을 실천할 때 평화가 우리와 함께하리라 믿는다”며 “진주불교회관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불교회관은 오는 6월6일 오후7시 조정육 미술평론가를 초청해 ‘불교미술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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