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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처님오신날 메시지] 총무원장

기자명 법보

공동체와 이웃 위하는 마음이 부처님 마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오늘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부처님께서 오신날입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더 특별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를 마주보는 온전한 부처님오신날을 3년 만에 맞이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희생정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자비심이 우리 모두를 구했습니다.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며, 아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입니다. 우리의 위대한 스승께서는 스스로가 삶의 주인공이며 세상의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합니다. 모든 차별과 혐오,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이 사라지기를 발원합니다. 자유와 평화, 조화와 질서, 지혜와 자비의 정토 세상이 속히 성취되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국민과 불자들이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우리가 만법의 주인이고 이곳이 극락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온 마음 다하여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온 정성 다하여 봉축의 기쁨을 이웃에 전합시다.
아름다운 룸비니 동산으로 오신 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사자후로 만 생명의 존엄을 설하셨으니, 우리가 만법의 주인이요 우리 사는 이곳이 극락입니다. 오늘 봉축의 마음 모아 오색의 연등 밝히니, 무명 번뇌는 사라지고 정법의 시대가 환하게 밝아 옵니다.
이제 우리는 질병의 고통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마음이 밝으면 세상이 밝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두워지는 이치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이 깨우침의 힘은 탐욕의 불을 끄는 지혜를 싹틔우고 악행의 과보를 녹여 줄 것입니다.
우리의 한결같은 목표는 성불입니다. 성불을 향한 길은 오직 마음 닦는 길입니다. 중생의 마음이 부처의 마음이니, 굳건한 신심과 드높은 서원을 잃지 말고 열심히 정진합시다. 정진이 무르익어 자등명이 성취되고 일심이 청정하여 법등명이 이루어집니다. 바른 믿음으로 바르게 닦아가면 오늘도 내일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자주정신으로 발돋움 합시다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불국정토로 가꿀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우리 사는 이곳을 부처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회하고 화합하며 혁신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자주정신으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합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우리들의 불작불행(佛作佛行) 인연공덕(因緣功德)으로 고통 속에서 헤매는 이들이 하루 빨리 고통을 여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웁시다. 모두가 평상심을 회복해서 마음으로부터 정토를 되찾아 부처님 품안에서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원합시다.
 

진여의 올바른 삶 개척하길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부처님의 탄신은 ‘법화경’ 방편품에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은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셨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智見)을 열어서 청정함을 얻기 위해 출현하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든 불자들은 스스로 자각을 통해 진여의 올바른 삶을 개척하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어려운 이웃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 불교가 종교로서 구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깨닫고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구원의 불빛이 밝혀져 합니다. 부처님의 탄신을 통해 일체중생 모두가 법신으로 탄생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공존‧소통의 지혜로운 삶 살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오늘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거룩하고 경사스런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원만히 구족한 지혜를 몸소 깨달아 일깨워주시고, 동체대비의 크신 자비로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탐진치 삼독심에 물든 중생들에게 무욕(無慾)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를 실천하는 중생들에겐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와 위상이 다를 수 없습니다. 차별과 차등이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공존과 소통의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헤아려 사회 공동체의 평화와 평등을 위한 뜻깊은 법석을 널리 나눠야 할 것입니다. 불성이 세상을 밝히는 날, 부처님의 미소가 우주법계에 봄꽃처럼 만개할 것입니다.
 

모두가 평등한 평화세상 열리길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오늘은 부처님께서 무상정등각을 체득하시고, 대비심을 일으켜 일체중생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무명의 그늘을 환하게 밝혀 주시고자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존재가 공통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모든 존재는 불이(不二)의 관계에 있으며, 모든 존재는 결국 한 몸, 즉 동체라고 설하신 것입니다. 분별없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생명을 존중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소욕지족의 삶을 실천할 때 오탁의 번뇌가 없는 청정한 밀엄정토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펼쳐 놓으신 가르침에 의지하여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평화의 세상이 열리기를 대일여래의 가지력을 빌려 서원합니다.
 

평등‧인간사랑 실천합시다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여러분 가정에 불보살님 가피가 함께하여 세상 곳곳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몸을 나투시면서 “온 세상이 모두 고통 속에서 헤매니 내가 마땅히 그 원인을 밝혀 이 세상을 밝고 편안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탄생게는 평등, 자아존중, 인간 사랑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인간의 괴로움, 세상의 고통을 없애 능히 편안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모두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통해 지혜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혜를 통해 세상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상생의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인류에게 큰 가르침을 일깨워주신 부처님오신날을 다시한번 봉축합니다.
 

참회로 번뇌 녹이면 정토
(재)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셨으니, 보이는 모든 것이 청정법신이요, 들리는 모든 소리는 가릉빈가의 묘음입니다.
부처님께서 밝혀놓은 청정한 진리의 길에 발을 딛기 위해 참회가 필요합니다. ‘참’은 이제까지 지었던 허물을 반성하는 것이요, ‘회’는 앞으로 지을 죄를 미리 살펴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업은 배우자나 자식, 그리고 부모라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참회해야 합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에, 여러분 모두 죄업을 참회하고 억겁의 번뇌를 녹여 마음을 밝히고 극락정토의 주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도량마다 밝힌 봉축의 등불이 우리들 마음에서 꺼지지 않고 지혜와 자비의 길을 밝혀 참다운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자비행이 바로 상생의 길
(사)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

이 세상에 모습을 나투시면서 인간평등을 선언하신 부처님오신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길이 새롭게 열리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다 행복하라.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무한한 자비심을 가져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기심만 있고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 이웃을 향해 마음을 여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낮추고 이웃을 사랑하며 자비행을 통해 베풀고 살면 인류화합의 태평성대를 이를 수 있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우리 불제자부터 약한 이에게 자신을 낮추고 자비를 베풀어 상생의 길을 열어갑시다.
 

이웃에 자비 손길 내밀어야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혜일 스님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하며, 모든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환히 밝혀지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잘 이해하고 받들어서 이 세상에서 탐욕으로 인한 전쟁, 살상, 억압, 착취, 차별 등을 없애고 보다 자유롭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 다같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온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봉축하면서, 불자여러분 모두의 마음속에 불성의 등불을 환히 밝히시고 모두 성불하시길 기원합니다.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길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오늘은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지혜와 자비는 둘이 아닙니다. 지혜로움에서 자비가 움트고 자비로움에서 지혜가 솟아나게 됩니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자비로운 마음씨와 말씨 그리고 맵시가 저절로 갖춰지게 됩니다. 그것이 곧 부처님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처럼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내재된 본래의 마음을 드러내 지혜롭게 살고 자비롭게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곳에는 평화가 깃들게 됩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긴 시간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본래 청정심을 회복합시다
(재)법륜종 총무원장 성진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이 고구정녕 일러주신 대로 우리에게 순수 무구한 지혜가 있음을 알고 자신을 바로 보며 아낌없이 자비를 실천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세계일화의 꽃을 피워내겠다는 간절한 다짐으로 우리 불자들은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한 송이 꽃이 수만 송이의 꽃이 되고 그것은 다시 하나의 커다란 꽃이 됩니다. 우리는 각각 개별적인 존재이나 하나의 세상을 살아가는 도반입니다. 이 고귀한 인연을 인식할 때 우리들 세상은 세계일화가 됩니다.
나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본래의 청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보살이요 어디를 가도 불국토일 것입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부터 부처로 살 수 있다면, 날마다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입니다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

날마다좋은날입니다. 산하대지에 꽃들이 만발하고 신록은 더욱 푸르름을 더합니다.
오늘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탄생한 날입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我當安之)의 일대사인연으로 중생계에 나투신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 고행을 하셨고, 정각을 이루었습니다. 인간 평등과 존엄의 가치를 세우신 부처님은 오탁악세에 오직 사람만이 주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과 조화의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정진을 하셨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평화와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중생을 저버린 부처와 보살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입니다.
 

자비의 등불을 세계로
신뇨엔(眞如苑) 교무장 니시가와 세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주법계에 가득한 자비광명을 찬탄합니다.
지금 인류와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마음이 몹시 아픕니다.
“이 세상에 가득찬 모든 고통을 없애겠다”고 서원하신 부처님의 자비는 보편하여 널리 베풀어질 것입니다.
신뇨엔에서는 부처님오신날에 대승불자로서의 마음의 탄생과 이타실천을 맹세합니다.
가까운 이웃에서부터 현유(顯幽) 모든 생명의 지복(至福)을 위해 이타행으로 자비의 등불을 크게 크게 넓혀갑시다.
 

마음 살펴 욕심 떨치길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 스님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잘 살피라고 하셨습니다. 촘촘하게 꼼꼼히 잘 이은 지붕에는 비가 내려도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잘 거두고 살피는 사람에게는 탐욕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탐욕이란 때에 맞추어 오는 비처럼 그 욕심이 자꾸자꾸 자라서 만족할 줄 모릅니다. 그러니 즐거움은 적고 괴로움만 많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관조해 떨쳐 버리려고 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마음을 잘 살펴 욕심을 떨쳐내는 지혜를 갖춘 불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희망‧화엄의 등 밝힙시다
화엄종 총무원장 화응 스님

부처님은 45년간 맨발의 전법을 통해 지난한 고해 속에 보리의 길이 있고, 억겁윤회의 고통에서 열반의 실상으로 들어가는 지혜를 일러주셨습니다. 부처님 가르침 하나마다 귀 기울이면 날마다 좋은 날이 될 것이요, 실천하면 곳곳이 대자대비의 화엄세계가 될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자성을 밝히듯 산하대지가 환한 연등으로 장엄(莊嚴)되길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미래를 여는 희망의 등, 질병과 재해가 없는 화엄의 등, 세상을 건강하게 이끌어주는 광명의 등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다함께 찬탄합시다.

 

행복한 삶의 주인공 되길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오늘은 인류의 스승이요 만중생의 어버이시며 우리의 좋은 벗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날입니다. 평화와 행복의 길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탐진치 삼독의 마음의 때만 벗으면 내가 곧 부처입니다. 그때 가정은 거룩한 법당이요, 세상은 평화로운 불국정토가 됩니다. 내가 맑아진 만큼 세상도 맑고 향기로와 집니다. 동체대비의 공동체의식은 저절로 회복됩니다. 부처님오신날, 저마다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각자의 마음속에 평화의 씨앗이 움뜨는 계기가 되어 모든 이가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불법 전하는 데 앞장서길
진언종 총무원장 혜천 스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모두 관세음보살님의 손과 눈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일 될 것을 발원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앞장서야겠습니다.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는 것처럼, 훌륭한 말과 더불어 좋은 행위가 따라 준다면 반드시 복덕과 행복을 함께 얻게 될 것입니다. 경을 아무리 많이 외우더라도 수행하지 않은 사람은 남의 소를 보살펴 주고 수고비를 받는 목동과 같을 뿐입니다. 이제 수행을 실천하여 수고비 받는 목동이 아니라 목장의 주인이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집착 벗어나면 고통 소멸
삼론종 총무원장 해불 스님

오늘은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의 진리를 알려주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지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분별심을 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깊이 사유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집착에서 벗어나면 고통도 함께 소멸합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삶과 죽음, 근심과 슬픔을 버리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세상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길 발원합니다.
 

이기심 놓고 대자비심 갖자
석본종 총무원장 해륜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본래 갖춘 불성을 깨우치는 길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마음자리를 찾지 못한 채 이기심에 물들어 있습니다. 그 이기심이 지나쳐 사회를 이루는 근본인 가족공동체마저 파괴되고 있다는 소식도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허상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나와 다른 존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대자비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비의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이기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발원합시다.
 

모두가 부처임을 알아야
대승종 총무원장 일봉 스님

오늘은 일생동안 동체대비의 실천수행으로 탐진치에 물든 중생을 제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신 부처님께서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길에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주위에 살아있는 모든 중생이 다름 아닌 부처임을 자각함으로써 고통 받는 중생을 외면하지 않는 연민심과 자비심을 발현하는 것이며, 그리하여 누군가를 미워하고 헐뜯고 억압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닦고 실천하면 불성은 절로 밝혀질 것입니다.
 

중생구제 원력 세웁시다
불이종 총무원장 도원 스님

‘부처님의 오심은 온 누리의 빛이요, 일체 중생의 삶의 목숨이어라.’
부처님께서는 고통 속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 사바세계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나신 곳은 호화찬란한 궁궐이 아니라 길가의 동산입니다. 길에서 나서 길에서 살다 가신 부처님의 탄생은 그 자체가 중생에 대한 끝없는 연민과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오늘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발심을 내고 부처님의 중생구제원력을 굳게 세워 실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정진합시다.
 

탐심에 가린 자아 찾아야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스님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간의 몸 받기 어렵고 그 몸이 부처님 법 만나기 더욱 어려움에도 이렇게 인연 맺은 여러분 모두를 축하합니다.
오늘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깊이 새겨 탐심으로 가려진 불성을 드러내고, 화 잘 내는 마음을 착한 마음으로 살게 하고, 끝없는 자비심을 갖게 하여서 어리석고 무지한 마음에서 벗어나 해탈의 기쁨을 얻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자비와 지혜가 가득할 때 극락의 길이 열립니다. 오늘 밝힌 연등이 우리의 미혹과 어둠을 걷어내서 이 땅에 대자대비가 가득하기를 다 같이 기원합시다.

 

마음은 부처를 빚는 원천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새겨야 하겠습니다. 밖으로 향하는 마음을 가지런히 안으로 모아 본래 부처인 자기의 불성을 발현해야 합니다.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 분별심을 없애고 차별 없이 세상을 대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지혜를 지닌 문수보살이요, 자비의 화신인 보현보살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불자들 모두가 정토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원력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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