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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종, 창종 77주년 기념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06.30 00:21
  • 호수 1687
  • 댓글 0

6월 27일 영월문화예술회관
강원교구 주관 법화종도 운집

법화종이 강원도 영월에서 창종 77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법회를 봉행하며 종단 안정과 화합을 발원했다.

법화종 총무원(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6월2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법화종 창종 7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강원지역교구(종무원장 승일 스님) 주관으로 마련된 이 법석에는 법화종 종정 도선 대종사, 원로의장 보명, 원로부의장 근파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관효, 포교원장 일우, 중앙종회의장 서안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 및 지역교구장 등 전국 교구에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영월군사암연합회장 삼혜,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등 지역과 각 종단 대표 스님, 최명서 영월군수 등 지역 재가 대표들도 자리해 법화종의 창종 77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법화종 종정 도선 대종사는 법어에서 “법화행자들이 일흔일곱 연꽃을 피워내니 금강석과 같은 굳은 신심 변함이 없고 나무묘법연화경 주송(呪誦)은 무명장야(無明長夜)를 깨뜨린다”며 “창종 77주년을 맞아 대중은 모두 화합과 원융살림에 진력해 달라”고 전했다.

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봉행사에서 “변혁과 혁신을 위해 참회로 출발했던 20대 집행부가 출범 1년을 맞아 종도들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할 것”이라며 “창종 80년을 앞두고 법화종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법회를 주관한 강원교구 종무원장 승일 스님도 환영사에서 “지난 6월11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한 것과 때를 같이해 법화종 창종 77주년 기념 법회를 강원도에서 봉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종도 스님들과 깊은 화합을 바탕으로 홍법호국과 제세안민의 종지를 받들어 종단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은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법화종의 창종 77주년을 종단협을 대표해 치하드린다”며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도제양성과 불법홍포 그리고 대사회적으로도 수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 역시 “한국불교 18개 종단 중 하나이자 고려시대 대각국사를 종조로 창종된 법화종의 77주년 기념법회가 이곳 영월에서 개최된 것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법화종이 모든 이에게 밝은 빛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법화종 강원교구는 군내 소외이웃을 위한 기금 200만 원과 장학금 200만 원 등 총 400만 원을 영월군에 보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법석에서는 종단 발전에 기여한 스님과 불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총무원장 표창은 부산교구 종무원장 법경 스님, 강원교구 종회의장 지우 스님, 전라교구 미륵암 주지 법연 스님, 충북교구 동가섭사 주지 도광 스님, 부산교구 종회의장 수월 스님, 김창교구 백련사 주지 정원 스님, 직할교구 약수암 주지 혜주 스님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창교구 불령사 법정 스님, 부산교구 락서암 보현회 총무 정서영 불자, 전라교구 미륵암 신도회 김현순 불자, 강원교구 문안사 박송자 신도회장이 각각 받았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7호 / 2023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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