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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 종단 차원 재가불자 오계 수계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04.12 17:46
  • 수정 2023.04.14 23:13
  • 호수 1677
  • 댓글 0

4월9일, 경남 통영 안정사서 봉행
종정 도선 대종사 증명…전국 600여 명 동참

“오계를 받아 지닌 재가불자님들은 오늘 법화행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혜와 자비를 갖추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계행을 청정히 하며 계를 등불로 삼아 올바른 신행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불자의 삶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하길 기원합니다.”

대한불교법화종이 종단 차원의 재가불자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종단의 화합과 불자들의 지계 실천을 서원했다.

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4월9일 경남 통영 안정사 법화계단에서 ‘대한불교법화종 총본산 안정사 법화계단 재가 보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화종은 그동안 개별 사암 위주로 수계법회를 비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 법석은 종단 차원에서 25년 만에 마련된 합동 수계법회였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00여 명의 법화종 소속 스님들이 참석해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불자들은 1000여 명 동참해 오계를 받아 지니며 계율 실천을 서원하고 정진을 발원했다.

수계식은 법화종 종정 청암 도선 대종사의 증명으로 봉행됐다. 전계대화상은 법화종 원로의원 일조 스님, 갈마아사리는 원로의장 보명 스님, 교수아사리는 원로의원 오봉 스님이 맡았다. 또 원로의원 스님들이 칠증사, 연비의식은 법화종 총무원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전국 교구종무원장 스님들이 맡아 진행됐다.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중앙종회의장 서안 스님도 참석해 불자들을 격려했다. 명종,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 자아게, 인사말, 거향찬, 청성, 청사, 개도, 참회, 연비, 귀의, 수계발원, 계첩수여, 회향,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단위 사찰과 일부 교구에서만 봉행되던 재가불자 수계법회를 이곳 총본산 안정사에 법화계단을 세우고 종단 차원에서 봉행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수계자 한 분 한 분이 법화행자라는 원력으로 법화경의 가르침을 새기고 실천해 법화정토를 만들어가길 바라며 아울러 오늘의 법석이 법화종 중앙신도회가 체계적으로 구성되는 원력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수계자를 대표해 장선화 보살은 “계율을 지키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다운 불제자가 될 것”이라며 “항상 법화종도로 참되고 진실한 불자의 삶을 이어가겠다”이라고 발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교구 광명사 오정숙, 경북교구 해월사 장영관, 마산교구 운흥사 최평순, 충북교구 구경사 김형자·신흥사 민병국, 강원교구 연화사 산해, 김창교구 구봉사 표세연, 창녕교구 백용사 손달순, 전라교구 김현순, 직할교구 보흥사 이용자 불자가 각각 지역 대표로 계첩을 수지했다.

한편 법화종은 지난 3월29일 법화종의 기관지 법화신문의 인터넷판을 개설했다. 법화신문 인터넷판은 67호~72호의 지면 기사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며 향후 법화종의 주요소식을 온라인상에서 전달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www.beophwa-order.com).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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