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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봉축법요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3.06.02 16:17
  • 수정 2023.06.02 16:31
  • 호수 1683
  • 댓글 0

5월27일, 대적광전 앞마당서…4000여명 참석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5월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금산사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자 지혜와 자비의 화신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신 것을 찬탄했다.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주지 일원 스님 등 스님들과 한광수 전북불교신도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김성주·이원택·강성희·양경숙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4000명이 참석했다.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상은 본래 밝아 거룩하다고 할 것도 없다”라며 “나 자신이 가족과 이웃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모시면 온 세상이 부처님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불행한 사람은 갖지 못한 것을 그리워하고, 행복한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한다”라며 “욕심을 줄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소욕지족(少欲知足)하는 마음으로 절제의 등(燈)을 밝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도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모든 중생들이 번뇌와 무명에 얽매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밝히고 삶을 반성하며 부처님의 본래 마음대로 남에게 감사하고 이로운 행동을 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다면 거기에서 마음의 평화와 부처님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보살도 실천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사랑(금산중 3) 학생 등 18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이웃에 실천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는 봉축법요식, 경로잔치, 점등식에 이어 탑돌이와 관등놀이가 진행되며 마무리됐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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