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스님) HK사업단이 6월23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홍콩 붓다담마센터(Buddha Dharma Centre of Hong Kong)에서 ‘동아시아 불교 및 그 너머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Diverse Perspective and Approaches to East Asian Buddhism and Beyond)’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째 날 홍콩 붓다담마센터장 담마죠티 스님의 기조강연 ‘불염무지(不染無知) 대승불교논리학적 발전을 위한 영감’을 시작으로 △‘디빠왕사’에 대한 비판적 연구-새로운 필사본을 중심으로(김경래/ 동국대) △‘마하니다나 숫따’에서의 연(緣)으로서의 명색(名色)(G.A.소마라트나/ 홍콩대학) △일본 고묘황후 불경 필사본 연구(히야시데라 쇼슌/ 일본 훗카이도대학) △태국 ‘밀린다팡하’ 사본을 통해 본 부처가 되고자 하는 열망(엥진 우/ 태국 마히돌대학) △동아시아 불교문헌의 교류-‘석마하연론’을 중심으로(김지연/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삼삼매(三三昧)와 중간정려(中間定慮)에 대한 분석(웨이샨 스님/ 중국 인민대학) △한국 불교 도상의 기원과 형성에 관한 연구(김자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가 발표된다.
둘째 날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 정덕 스님의 기조강연 ‘대한불교조계종 내의 행자교육-과거, 현재, 그리고 향후 직면한 문제들’을 시작으로 △성철 스님, 중도 그리고 한국불교의 근대화(황순일/ 동국대) △현대 태국불교의 얀트라(부적)에 대한 새로운 해석(프램 소운사뭇/ 태국 출라롱컨대학) △대승불교의 영감-불교의 관점에서 본 사이버 스페이스의 윤리(이성청/ 서울대) △탄허 선사의 지진 예견과 정역(문광 스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명상의 메카니즘에 대한 검토(브라이언 소머스/ 동국대) △당대 숭산 회선사 도안선사의 비문에 관한 연구(광싱/ 홍콩대학) △신장 쇼르축 벽화를 통해 본 필경 문화의 증명(추이충훼이/ 홍콩대학)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HK+사업단이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홍콩 붓다담마센터가 후원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86호 / 2023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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