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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영상기록 ‘부처님과 함께 걷다’ 재방송

  • 문화
  • 입력 2023.06.26 12:05
  • 수정 2023.06.26 12:12
  • 호수 1687
  • 댓글 0

KBS1 TV, 7월1일 오후 4시5분 방송
43일 1167km, 전 일정 동행 로드다큐
“치열했던 순례이야기 위로·울림될 것”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 인도 불교성지를 도보로 순례한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1 TV는 7월1일 오후 4시5분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됐던 상월결사 인도순례 특집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재방송한다.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수행하고, 길에서 전도하다, 길에서 열반에 든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43일간 1167km로 이어진 순례의 대장정을 다룬 로드 다큐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한 인도순례단은 올해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중생의 안락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탄생과 깨달음, 전법과 열반의 땅 인도를 43일간 도보로 순례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하루 평균 27km를 걷는 강행군과 풍천노숙의 참기 힘든 육체적 고통에도 부처님의 길을 향해가는 수행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울림을 준다.

KBS 다큐팀은 인도순례 전체 일정을 동행 취재하며, 순례단의 땀과 눈물과 환희를 렌즈에 담았다. 매연이 심한 길을 따라 걸었고, 야영지는 먼지 나는 벌판이었다. 먹고 마시고 배설하고 잠자는 모든 조건이 최악인 탓에 순례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설사, 감기, 몸살 등 환자였다. 다큐는 내레이션 없이 순례에 참여한 70여명 스님들의 인터뷰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부처님께서 다섯 비구를 제자로 맞이하며 첫 법륜을 굴린 사르나트의 녹야원, 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 불교 최초의 사원 죽림정사, ‘법화경’의 산실 영축산 라즈기르, 첫 여성 출가자를 받아들인 바이샬리,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라, 그리고 부처님께서 태어나고 자란 네팔의 룸비니와 카필라바스투를 거쳐 쉬라바스티로 이어지는 ‘상월결사’ 스님들의 43일간의 대장정을 유려한 영상미로 전한다.

KBS 1TV는 “중생의 안락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땅 인도를 순례하는 스님들의 수행과 구도를 향한 간절함은 세상사 번민을 일상으로 안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울림을 전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7호 / 2023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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