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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대학생불교 판도 뒤바꿀 ‘600전법사’ 출범

  • 교계
  • 입력 2023.07.06 22:36
  • 수정 2023.07.07 16:44
  • 호수 1688
  • 댓글 2

상월결사, 7월6일 대학생·청년불자 육성 ‘대학생 전법위’ 발족
24개 본사 비롯 대불련·셀럽·교수 등 사부대중 588명 위촉장
자승 스님 “대학생 불자 양성, 현재 빛나게 할 최우선 실천”

대학생 포교전법을 위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이 7월6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발족했다. 
대학생 포교전법을 위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이 7월6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발족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학생불교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스님, 교수, 군법사, 학생, 일반인 등 사부대중 600여명으로 구성된 전법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불교의 중추인 대학생 전법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부대중의 결집이 침체된 한국불교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자승 스님)는 7월6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전법위는 사부대중이 함께 미래세대 포교 및 대학생 청년불자 육성이라는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지는 전국 규모의 조직이다. 종정 성파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출범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동명, 동국대 이사장 돈관, 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동참했다. 또 조계사 주지 지현, 봉은사 주지 원명, 용주사 주지 성효, 수덕사 주지 도신, 동화사 주지 능종, 범어사 주지 보운, 통도사 주지 현덕, 금산사 주지 일원, 백양사 주지 무공, 화엄사 주지 덕문, 관음사 주지 허운, 군종교구장 능원,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 등 한국불교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 청년불자 육성을 향한 상월결사의 원력에 뜻을 함께한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 출범은 전법포교에 큰 힘이 되고 상당한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 출범은 전법포교에 큰 힘이 되고 상당한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상월결사는 수행의 원력과 불교중흥의 발원을 결집해 대학생 전법위를 출범하고,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인재불사를 시작한다”며 “불교의 가장 가까운 미래인 대학생 불자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현재를 빛나게 하는 최우선의 실천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월결사는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불교의 가치와 실천을 현대사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불교의 가르침을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고, 사회에 희망과 평화를 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과 역할을 갖출 수 있도록 전법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대학생 전법위 출범은 전법포교에 큰 힘이 되고 상당한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스님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성장의 단계에 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완성을 주도하고 삶의 주인공이라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사회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맞이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라며 “대학생 전법위는 불교의 미래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인재들을 세심하게 안내하는 인재불사의 모범이 되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회주 자승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원 588명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회주 자승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원 588명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오늘의 노력은 불교중흥을 향한 힘찬 걸음이기에, 대학생들이 부처님 법을 서로에게 전해주며 온전하게 성장하고 이를 통해 미래불교가 우리 사회와 함께 환하게 밝혀지길 기원한다”며 “상월결사의 원력과 신행문화 성취 공덕을 결집해 다시금 미래불교를 위해 실천행을 고심하신 회주 자승 스님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함께한 모든 전법위원, 그리고 대학생 불자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회주 자승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원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추천된 284명의 스님들이 서울, 경기·인천, 대구, 부산,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할 대학생 전법위 지도법사에 위촉됐다. 또 비구니 종회의원 전법위원 10명, 셀럽 전법위원 21명, 대불련 지도법사 전법위원 33명, 인도순례단 전법위원 36명, 대학생 전법위원 70명, 사관생도 전법위원 5명, 의료계열 전법위원 7명, 동국대 단과대학 전법위원 28명, 대학 지도교수 전법위원 23명, 수미산원정대 전법위원 15명, 대불련 총동문회 전법위원 2명, 전국불교교육연합회 전법위원 24명, 전국 교법사단 전법위원 30명 등 총 588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통해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요, 한국불교의 중흥이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이어짐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통해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요, 한국불교의 중흥이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이어짐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학생 전법위원으로 위촉된 사부대중은 발원문과 전법선언 ‘부처님 법 전합시다’ 제창으로 대학생 포교의 의지와 원력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동참대중은 유정현 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에서 “한국불교의 현실 앞에 사부대중의 마음은 무겁지만 전법위원들의 원력과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희망을 밝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 녹여내는 모범이 되겠다”며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요, 한국불교의 중흥이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이어짐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상월결사는 9월5~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학생 전법위 워크숍’을 열어 향후 대학생 전법의 방향과 구체적 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8호 / 2023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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