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전통사찰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이 7월25일 수해를 입은 전통사찰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공주 마곡사 청련암을 찾아 마곡사 주지 원경, 청련암 주지 불회 스님 등과 함께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곡사 청련암은 지난 7월13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토사 유출이 발생해 진입로가 폐쇄됐으며, 산신각 등 경내 일부 석축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박 장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 있는 다수의 전통사찰이 피해를 입었다”며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50여개 전통사찰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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