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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야간 산문 개방…8월1일부터 자정까지

  • 교계
  • 입력 2023.07.27 16:18
  • 수정 2023.07.28 19:40
  • 호수 1691
  • 댓글 0

하야몽·화야몽 등 프로그램 준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8월1일부터 무기한으로 야간 산문을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구례군민, 구례군, 구례군 의회의 요청과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20시부터 자정까지 경내에 대중들의 출입이 가능하다.

화엄사는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삼고 야간 개방을 위해 조명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각 전각 및 담장에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조명을 설치했다.

화엄사는 하야몽(夏夜夢)과 화야몽(華夜夢)의 두 가지 야간 개방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기다린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하야몽(夏夜夢)은 도시의 복잡함을 떠나 화엄사를 찾은 사람들이 고요한 산사를 자유롭게 노닐며 화엄사 야경을 만끽하고 지리산 속 밤 하늘에 떠 있는 별빛과 은하수와 함께 화엄사 천년의 기운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華夜夢(화야몽)은 지리산 대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8월 한 달 주말에만 운영되는 화야몽은 20명씩 6회 진행되며 스님과 차담, 간절한 소원 쓰기, 소원 빌기, 스님 축원, 각황전, 대웅전 안내 및 설명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1차 8월 11일(금요일), 2차 8월 12일(토요일), 3차 8월 18일(금요일), 4차 8월 19일(토요일), 5차 8월 25일(금요일), 6차 8월 26일(토요일)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화엄사는 화야몽 프로그램을 8월 한 달간 운영한 후 지속 여부를 결정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하야몽과 화야몽은 국민에게 사회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와 자연생태 환경,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소박하게는 사찰이 지역민들의 의지처로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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