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종무원장 능해 스님, 인천 용궁사 주지)이 7월30일 오후 2시 인천 용궁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수재민 돕기 수해복구 의연금 모금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인천교구 총무국장 정수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종무원장 능해 스님 인사말,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범패박물관장 능화 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수해의연성금 모금, 사홍서원 후 대웅전 앞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종단 수해복구 성금 모금에 인천교구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태고종이 한국불교 적자종단으로서 세상의 고통과 함께할 때 그 의미가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우리 종단에서 마련한 성금이 복구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교구종무원장 능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성대히 봉행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이·취임식이 원만히 회향돼 대내외적으로 태고종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 기세와 힘으로 세상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데에도 종단의 원력이 발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패박물관장 능화 스님도 격려사에서 “수해복구성금모금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종단의 위상과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교구 수해복구 의연금 모금법회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인천교구종무원장 능해 스님을 비롯해 인천교구 종무원 부원장 관음사 혜천 스님, 부원장 장엄사 혜선 스님, 인천교구종회의장 보광사 성법 스님, 범패박물관장 구양사 능화 스님, 중앙종회의원 원각사 묘련 스님, 중앙종회의원 반야사 보광 스님, 인천지방종회의원 법안정사 법안 스님, 인천지방종회의원 계암사 아승 스님, 인천교구 총무국장 백운사 정수 스님, 교무국장 서광사 성도 스님, 기획국장 광덕선원 무현 스님, 상천불사 해월 스님, 법천사 법천 스님 및 용궁사 해조음합창단, 용궁사 묘진 법사, 용궁사 건강식품사업단이 동참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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