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미국 MIT 공대생들에서 한국의 인쇄문화와 불교문화를 소개했다.
고판화박물관은 8월5~6일 한국에서 인턴생활 중인 MIT 공대생을 대상으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 여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선학 관장의 안내로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목판화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등 전통 인쇄문화를 체험하고, 명상, 발우공양. 차담 등 불교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판화박물관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매년 여름 방학을 활용해 한국에서 인턴생활을 하는 MIT 공대생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된 후 지난해 재개해 매년 진행할 방침이다.
한선학 관장은 “숲속판화 여행 템플스테이는 문화와 명상, 자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매년 MIT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평가와 호응이 높은 만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유해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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