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윤재웅)가 처음으로 ‘합장DAY’ 공식 행사를 열었다.
동국대가 8월11일 교내 정각원에서 ‘합장DAY’ 행사를 개최했다. ‘합장DAY’는 지난 5월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발표한 ‘동국 Meta Plan 120’의 중심 추진과제 중 건학이념 교육과 전법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이다. 합장인사를 동국인의 공식 일상 인사법으로 적극 도입 및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매달 11일을 합장DAY로 선포했다.
정각원장 진명 스님은 “합장한 손모양이 숫자 ‘11’을 연상시키는 데 착안해 매달 11일을 ‘합장DAY’로 정했다”며 “합장은 ‘나와 너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의 의미를 지닌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서로를 공경하고 존중하는 합장 인사를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합장DAY’ 선포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 모두 108배를 정진했다. 동국대는 앞으로 교내 구성원들의 합장인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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