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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찾은 스카우트 대원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

  • 교계
  • 입력 2023.08.16 15:21
  • 호수 1693
  • 댓글 0

아르헨티나 스카우트 대원 71명 청계사 찾아
신중도 그리기·단주 만들기 등 불교문화 체험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아르헨티나 대원 71명이 8월10일 의왕 청계사를 찾아 한국전통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태풍과 폭염을 위해 새만금 영지를 떠난 대원들을 위해 청계사는 휴식과 체험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신중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비파 연주, 간식을 제공했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페인어 통역을 배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신중들이 들고 있는 칼과 비파 연주 등의 의미, 역사 등을 설명하자 대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중캐릭터 그리기 체험과 단주를 만들었다. 또 청계사가 최근 복원에 나선 비파 연주를 감상했다.

루이시나 대원은 “한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한 것이 좋았다.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고찰에서의 문화체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했다. 카를라 대원도 “한국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으며, 이야스 대원도 “한국에서는 단순히 절을 둘러보는 것 뿐 아니라 불교의 전통 색을 팔찌로 만들며 뜻도 알아가 훨씬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과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한국불교스카우트 연맹장)은 “국가 위상 회복에 한국 불교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명상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대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한국불교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력을 하나로 모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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