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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하나 되는 세계…국제불교영화제 개막

  • 문화
  • 입력 2023.08.17 20:48
  • 수정 2023.08.17 20:49
  • 호수 1693
  • 댓글 0

8월17일, 동국대서 개막식 개최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400여명
20일까지 대한극장서 60편 상영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며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주경,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차승재 OIBFF 집행위원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 중흥에 큰 힘이 되길 기원했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주경,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차승재 OIBFF 집행위원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주경,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차승재 OIBFF 집행위원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스님은 치사에서 “우리 불제자는 주변의 이웃이 걱정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평온과 안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답을 보여줘야 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가치가 담긴 불교영화는 관람객들에게 정신적 고통과 갈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며 “바람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불교영화가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특히 명상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돼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 우수한 불교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인간과 삶에 대해 고찰하고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자리가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이 됨은 물론 불교가 가진 무한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 중흥에 큰 힘이 되길 기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 중흥에 큰 힘이 되길 기원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이라는 말처럼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영화들은 불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삶과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습들이 담긴 작품들”이라며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서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계일화불교영화제에 소개되는 모든 작품은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빚은 명작들로 범부중생의 심금을 울릴 만큼 훌륭한 완성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이 영화제가 대중과 함께 나날이 성장해 불자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일으키고 세계에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조직위는 이날 개막식에서 개그맨 윤성호, 가수 송민경을 세계일화불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 중국 진화칭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크 레드 포레스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다크 레드 포레스트’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깨달음을 위해 고난의 수행을 거듭하고 있는 티베트의 비구니 스님들의 삶을 담아낸 영화로 2022년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수상작이다.

조직위는 이날 개막식에서 개그맨 윤성호, 가수 송민경을 세계일화불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직위는 이날 개막식에서 개그맨 윤성호, 가수 송민경을 세계일화불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본 영화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한극장에서 ‘부디스트 렌즈’ ‘월드 시네마’ ‘OTT 쇼케이스’ ‘숏 컬렉션’ ‘청소년영화캠프’ 5개 섹션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단편·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28개국 60여편의 우수한 불교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예매는 세계일화불교영화제 홈페이지(www.oibff.com)를 통해 가능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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