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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전승 배경은 법보시”

  • 법보시
  • 입력 2023.08.21 15:49
  • 호수 1693
  • 댓글 0

전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

부처님 가르침 곳곳에 전해져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 주길

“불교가 오늘날까지 전승될 수 있었던 것은 법보시 전통 때문이었습니다. 부처님은 수행자들에게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셨고, 그 법을 받은 제자들은 다시 그 제자들에게 진리의 길을 전했습니다. 대승불교에 이르러 법보시는 더욱 강조돼 ‘금강경’에서는 부처님 법이 설해지는 곳은 불법승 삼보를 모신 곳과 같다고 했습니다. 불자라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모든 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법보신문에 담긴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법보시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님은 “법보시는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함으로써 그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보살심이 밑바탕에 깔려있다”며 “보시 가운데 법보시를 으뜸으로 삼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강조했다. 

운문사승가대학과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스님은 출가 이후 전법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동국대와 중앙승가대에서 강의를 하며 후학들에게 부처님 법을 전했고, 조계종 교육아사리에 이어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을 맡아 후학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 교재 및 불서 등을 발간하며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다. 스님은 또 20여년 전부터 사찰에서 경전공부 및 불서읽기 모임을 진행하며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나누고 익혔다. 

뿐만 아니라 스님은 신문, 잡지, 포교지 등 교계 안팎의 다양한 매체에 글을 연재하는가 하면 ‘붓다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붓다의 가르침’ ‘맨발의 붓다’ ‘중국사찰기행’ ‘서른 즈음, 꼭 읽어야 할 금강경’ 등 불서를 잇따라 발간하며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님은 법보신문의 애독자이면서 법보신문을 빛나게 하는 유명 필진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스님은 2017년 중국 선의 황금시대를 이끈 황벽희운 스님의 사상이 담긴 ‘전심법요’ 해설을 연재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조사선의 개조로 일컬어지는 마조선사의 삶과 사상을 다룬 ‘마조평전’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스님은 “법보신문에는 스님들의 법문과 불교소식, 기획기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연재물들이 많아 읽을거리가 풍부하다”며 “무엇보다 법보신문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많은 분들이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해 법보신문의 전법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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