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가 9월5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9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본연문도회 소속 작가를 비롯해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회원 27명의 불화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1998년 결성된 불화이야기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연구하는 모임이다. 불화이야기는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2년마다 전시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불화이야기는 “본연 전연호 선생은 (사)불교미술일섭문도회 이사장으로서 문도회를 이끌며, 우리나라 불화 거장인 일섭 스님의 명맥을 잇는 불화작가를 배출하고 있다”며 “불화이야기 회원들의 노력을 선보이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격려하고 함께 불화 작품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9월11일부터 10월13일까지는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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