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 중앙선관위)가 18대 중앙종회 첫 보궐선거에 출마한 탄원·허허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탄원·허허 스님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관위는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6차 회의를 열어 보궐선거 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능대표 문화분야에 출마한 허허 스님은 9월4일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용주사 중앙종회의원으로 출마한 탄원 스님은 선거일인 9월7일 당선이 확정된다.
탄원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0년 수계(사미계) 했다. 대덕사, 해룡사 주지 및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호법국장,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 보경사 주지를 맡고 있다.
허허 스님은 법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7년 수계(사미계)했다. 사회복지법인 자비복지원 대표이사, 조계종 교육아사리를 역임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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