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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 접은 남편 대신 난치병 환아에 희망 선물

  • 교계
  • 입력 2023.08.25 22:21
  • 수정 2023.09.07 17:14
  • 호수 1694
  • 댓글 0

조계종복지재단에 2000만원
“뜻 기려 치료비 추가 지원”

세연을 접은 남편을 기리며 난치병 어린이 치료와 어려운 이웃에게 재산을 기부한 아름다운 사연이 훈훈함을 전한다. 

올 6월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에 후원하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익명의 할머니는 “부처님께 남편의 건강을 발원한다”며 소외 어르신들에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에 1000만원, 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 1000만원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의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복지재단은 선천성 난청, 샤르코-마리-투스병,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을 앓고 있는 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복지재단은 “후원자님 덕분에 아이들과 가족에게도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세 명의 아이들 외에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많은 불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지난 23여 년간 22억 원을 모연, 국내외 난치병 환아 1000여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라오스의 경우 2013년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난치병 환아 통합치료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과도 협약을 맺고 베트남에도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91명에게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30여명의 어린이가 완치판정을 받았다.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모금 캠페인 후원은 하나은행 271-910005-95104(예금주 : 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 하면 된다. 02)723-5101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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